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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스트내과 3,424 0 2021-04-16 17:46:05본문
안녕하세요? 인천우리베스트내과입니다.
오늘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대상포진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수두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우선 이름에서 병의 특징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帶狀疱疹 (띠 대, 형상 상, 포진), 띠 모양으로 포진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피부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몸통, 얼굴, 엉덩이 등에 한쪽으로 띠 모양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도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럼 이 바이러스는 언제 누구에게서 전염되었을까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와 원인이 동일한 바이러스로, 수두를 앓고 난 후에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남아 있게 됩니다.
우리 몸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의 신경절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킵니다.일반적으로 잠복해 있던 신경절을 따라서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분절을 따라서 한쪽을 따라서 피부 병변,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여가 급성기 대상포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억제하고 피부 병변 치유 촉진, 급성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전신 또는 국소적인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에 대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등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고 항경련제와 항우울제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 신경 블록을 시행하는 것이 증상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가 치료에 가장 중요하지만 영양부족, 면역력 저하된 경우 회복이 느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 충분한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정맥 수액 요법을 통한 면역력 증진 및 영양공급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더욱 권고하고 있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50세 이상 성인에서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시행하면 대상포진 발생 빈도가 6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도 70% 줄어들었습니다. 대상포진을 앓았던 환자도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치료 후 1년 뒤에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오늘 알아본 대상포진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잠복해있던 수두바이러스 가 면역저하가 되면서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신경을 따라서 한쪽 편으로 통증, 수포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소견보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는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가능한 빠른 시간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기에 60세 이후 성인이라면, 기저질환을 가진 50세 이후 성인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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