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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스트내과 2,602 0 2021-03-29 18:03:37본문
안녕하세요? 인천우리베스트내과입니다.
오늘의 칼럼 내용에서는 봄철이면 심한 유행을 타는 간염,
간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 간염 질환 및 예방 접종의 필요성 Q&A ]
Q. A형 간염 항체, B형 간염 항체가 없어 1차 접종을 했는데.. 꼭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간염의 종류와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A. 일반적으로 간염은 간의 염증으로 간세포의 파괴로 인한 소견을 말합니다. 간기능검사라고 하는 AST/ALT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 간염, 만성 간염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이 가능합니다.
우선 급성 바이러스 간염, A형, B형, C형 간염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와 B, C형 간염 바이러스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경구, 음식이나 식수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감염될 수 있고 급성 간염만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B,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멸균 처치가 되지 않은 의료 기구, 문신, 피어싱 시술 중에 혈액이나 체액으로 감염이 가능하고 급성 간염,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급성 간염 증상과 만성 간염 증상 >
급성 간염의 증상은 단순 감기 증상부터 간부전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과 비슷하게 전신통증, 오심, 구토 증상, 우상복부 불편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문제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축적된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진한 색을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급성 간염은 회복되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심한 간부전에 발생하여 간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간염의 경우 증상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무증상과 만성 간염이 지속된 후에 간경화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황달, 복수, 식도 정맥류와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염의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필요성 Q&A ]
그리고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
A.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A형 간염은 경구, 음식이나 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2019년도 A형 간염이 중국산 조개 젓갈로 집단 발병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예방접종력이 없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는 접종이 필요합니다.
40대, 50대의 경우 과거 A형 간염을 무증상으로 감염되었을 수 있어 항체 검사 이후에 접종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2회, 0개월 6개월 접종이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은 혈액, 체액으로 감염될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없지만 임산부가 B형 보균자인 경우 자녀에서 수직감염이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A형과 다르게 B형은 급성, 만성을 모두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과거 접종하였으나 항체가 없는 경우 접종이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은 3회, 0개월 1개월 6개월 접종이 필요합니다.
C형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 자체 변이가 심하여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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